4학년1 [2023.2.9.(목)] 안녕. 사과반. 💛안녕. 사과반.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마무리하는 날이 돌아왔다. 친구들을 향해 롤링페이퍼도 쓰고, 선생님 사용설명서도 작성하면서 서로를 생각한 날. 아이들이 벌써 슬퍼하는 것을 보고 나는 담담하게 "평생 만나지 못할 것도 아니고! 왜 슬퍼하지?"라고 말은 했지만, 왜인지 나 역시도 슬프다... 그중 우리 반 한 남자학생이 지나가는 혼잣말로 '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슬픈 적이 없었는데, 이번에는 왜 이렇지...'라고 중얼거리는 소리에 갑자기 마음이 아파 다가가 안아주었다ㅠ_ㅠ... 1년 동안 가장 마음을 많이 줬던 아이인 만큼 본인도 많이 느꼈으리라-! 올해는 개인적인 일들로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타느라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 해였다.하지만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 꽤나 노력했는데, 되돌아보.. 2023. 2. 9. 이전 1 다음